평양냉면의 계절 '서관 면옥'에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식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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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면옥

가족끼리 식사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네요.

오랜만에 시간 다 같이 시간을 맞춰서 아빠 최애 메뉴인 평양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평양냉면 웬만한 곳은 다 다니는 우리 집인데 동생 소개로 알게 된 이곳은 처음이네요. 

메뉴는 여러 개를 시켰는데 서관 면옥 봄 신상 메뉴인 울릉도 명이나물로 만든 만두가 나왔어요.

 

이름은 상화만두!!

아 이곳 서관 면옥은 메뉴마다 고유 이름이 다 있어요.

백김치와 먹으니 애피타이저로 딱! 7개가 나왔는데 홀수로 나오는 음식은 늘 마지막 한 개가 눈치싸움!

동생이 양보하는 걸로 마무으리~

주문한 메인 음식이 나왔어요.

아빠와 저는 평양냉면 엄마와 동생은 골동냉면을 주문했어요.

사진 찍는 걸 잊었지만 사실 선비냉면도 주문했어요.

골동 냉면은 매운 양념이 안 들어가 있는 비빔냉면인데요. 동생 최애 냉면이라네요.

사진에 없는 선비 냉면은 우리가 알고 있는 비빔냉면이에요.

 

평양냉면은 역시 밋밋한 이 육수 맛이죠.

평양냉면 집들 중에 플레이팅은 젤 이쁜 집이었어요. 물론 맛도 엄지 척!

 

녹두빈대떡도 등장!! 수육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초이스 한 빈대떡~~ 굿초이스!!

두툼하고 바삭하고 촉촉하고 너무 맛있네요. 역시나 백김치랑 먹으니 더 꿀맛!

아빠도 만족해하시네요.

오랜만에 즐거운 가족 식사였어요. 자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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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을게 아빠♥ 내가 살려고 한 건데.. 이러면 곤란한데..

아빠가 쏠 줄 알았다면 어복쟁반 각이었는데 다음에는 미리 말해줘요.

아 배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