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 멧돼지-딜리카포 카페 - 기네스 하우스로 이어지는 오후 일정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와~신나!!

근데 또 너희들이구나.. 각자 뒹굴뒹굴하다 늦은 오후에 만나서 출발!

https://place.map.kakao.com/11283575

금남멧돼지

ㅣ

일단 만났으니 시작은 역시 밥부터..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식사하러 도착한 곳은 남양주에 있는 금남 멧돼지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숯불에 멧돼지를 구워 먹는 식당이지요.

그것도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먹는 멧돼지 고기입니다.

날씨도 좋고 답답한 기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장소였어요.

금남 멧돼지는 반려견 출입이 자유로워요.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도 꽤 계세요.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노는 장소이니 혹시나 멍멍이가 무섭거나 이 불편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하지만 대형견들은 없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상 위에 음식을 세팅해서 상 째로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음식이 나오면 일단 말을 잊어요. 서로 먹기 바쁘니깐 ㅎㅎ

친구들은 멧돼지고기가 첨이라고 무슨 맛이냐고 묻기에 그냥 먹어보라고 했죠.

 

다들 잘 먹더라고요. 진정시키지 않았으면 10인분은 가볍게 먹을뻔했어요.

그러기엔 가격이... 그래서 얼른 국수로 나머지 속을 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더 있고 싶었으나 아직은 저녁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에는 많이.. 생각보다 많이 춥더라고요.

맛이나 분위기는 좋았어요. 코로나19여파인지 웨이팅도 없었고요.

친구들도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오자고 하더라고요. 나쁘지 않았나 봐요.

물김치국수까지 먹고 나니 오돌오돌 오돌뼈처럼 몸이 떨리니

따뜻한 차 한 잔이 절실해지더라고요.

얼른 이동을 하는데 저번에 갔던 카페대너리스는 주차장에 차량이..

너무 시끄러울 것 같아 패스하고 그 옆에 딜리카포라는 카페로 들어갔어요.

https://place.map.kakao.com/456170781

딜리카포

딜리카포는 갤러리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북한강 전망이라고 하는데 이미 해가 저물어 가고 있어 약간은 아쉽네요.

주문을 하는데 셋 다 따듯한 걸로 주문을 하네요.

다 춥긴 추운 모양이었어요. ㅎㅎ

갤러리 카페답게 여러 그림들이 있었고 특히 도자기가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들 예술 쪽은 머 문외한들이라 감상은 뒤로한 채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졌어요.

저희가 갔을 땐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니 좋더라고요.

물론 여기도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는 들었어요.

 

나이스 타이밍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지!!

 

연인분들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친구들끼리도 오기 좋은 곳이고요.

집에돌아오는길에 무언가 아쉽다며 친구 집 앞 맥주집에서 멈칫!!

https://place.map.kakao.com/758295389

기네스하우스

기네스 생맥주로 하루를 마무으리~ 머 한것도 없는데 시간 잘간다!!